안철수-문재인 양자대결 여론조사...4.4%차 초박빙




안철수-문재인 양자대결 여론조사...4.4%차로 안철수 우위
안철수 전 대표와 문재인 후보간 양자대결 여론조사 결과 초박빙의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안 전 대표와 문 후보간 양자대결 여론조사 결과 안 전 대표가 48.1%, 문 후보가 43.7%를 받으면서 4.4%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의 텃밭인 부산·울산·경남 등에서는 안 후보가 문 전 대표에 비해 10%가 넘는 우위를 보였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기반이었던 대구·경북 거주자들의 59.5%도 안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 후보는 다자, 5자, 4자 대결에서 여전히 선두를 지켰는데, 약 35.3%의 지지를 받았으며 안 후보는 21.6%,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13.6%,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3.2%,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1.7%, 자유한국당 18.1%, 국민의당 18.2%, 바른정당 5.1%, 정의당 6.3%, 지지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음은 10.6%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45%+휴대전화55%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31명(총 통화시도 2만1123명, 응답률 4.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 = KBS1]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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