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콜라보 앨범은 볼빨간 사춘기의 노래 ‘우주를 줄게’를 태양광 안심가로등 사업의 의미에 맞춰 개사했다. 어두운 밤길이 무서웠으나 아빠의 품처럼 든든하고 포근한 안심가로등이 빛을 밝혀줘 어디든 걸어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7년도 태양광 안심가로등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로 오는 4월 콜라보 음원이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쇼디치커뮤니케이션
한국수력원자력(주)의 태양광 안심가로등 지원사업 일명 ‘아빠등’ 캠페인은 ‘시민에게 안전한 귀갓길을 만들어줌으로써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전국을 대상으로 추진중이다.한수원은 2014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시범사업으로 태양광 안심가로등 37본을 설치한 이후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2015년에는 경북 영덕군, 전북 고창군, 부산 서구 등 6개 지역에 총 253본의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설치했으며, 지난해에는 충남 서산시, 강원도 횡성군, 경북 경주시 등 6개 지역에 총 317개의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지역에 선물했다.
전국에 세워진 안심가로등은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은 물론, 탄소발생 감소, 에너지 절약 등의 효과를 거두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볼빨간 사춘기는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젊은 층으로부터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인디밴드이며, 한수원의 안심가로등 사업의 이미지와도 잘 어울려 홍보대사로 적극 추천했다는 것이 사업 관계자의 설명이다.
홍보대사인 볼빨간 사춘기는 “이번에 발표되는 음원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고 있는 안심가로등 사업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면서 “우리나라 곳곳에 안심가로등이 더 많이 세워져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하고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