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사물함에서 발견된 2억원의 뭉칫돈은 100억원 부당수임 사건의 당사자인 최유정 변호사의 범죄 수익금으로 드러났다.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 변호사의 남편이자 성대 교수인 A(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16일 한화와 미화 등 총 2억여원의 범죄 수익금을 성균관대 사물함에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이 자신의 연구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망을 좁혀오자 최 변호사의 범죄 수익금을 은닉했다고 자백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