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창당, ‘당내 경선’ 변희재, 정미홍 출마
새누리당 창당 대회가 5일 오후 2시에 열렸다.
이번 창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무효를 촉구하며 태극기 집회를 벌여온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 (이하 박사모) 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박사모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 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새누리당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태극기 집회 애국국민 500만의 힘으로 우리 스스로가 우익의 의사를 대변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고도 알렸다. 창당 대회는 박사모를 포함해 그동안 태극기 집회를 주최했던 국민저항본부(옛 탄기국)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박사모가 창당한 새누리당은 이번 ‘5·9 장미대선’에도 후보를 낼 전망이다. 당내 경선에는 변희대 미디어워치 대표와 정광용 박사모 회장,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 등이 참여한다.
새누리당 창당에 대해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중앙당창당대회를 개최해 강령 및 당헌의 채택 등을 신청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야 정식 정당으로 인정된다”고 전했다.
[사진=박사모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