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5포인트(0.01%) 내린 2,160.85에 마감했다. 간밤 글로벌 주요 증시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소폭 상승함에 따라 전일 대비 0.80포인트(0.04%) 오른 2,161.90에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150선까지 후퇴했다.
이날 개인이 1,284억원을 사들이며 코스피를 견인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73억원, 76억원어치를 팔아 치우며 하락폭을 키웠다.
업종 별로는 은행업이 2.07%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고, 건설업(1.18%), 전기가스업(1.06%), 철강·금속(0.91%), 기계(0.78%) 등이 상승했다. 그러나 통신업(-1.39%), 운송장비(-1.37%), 운수창고(-1.13%), 증권(-1.0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하나금융지주(2.8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54%), 포스코(1.82%) 등이 올랐다. 반면 사드보복의 직격탄을 맞은 현대차(005380)(-1.32%), 기아차(-1.1%), 아모레퍼시픽(-1.94%) 등이 하락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68포인트(0.75%) 오른 630.17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전내린 1,124.4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