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아파트 관리비 절감을 위해 전국 최초로 ‘아파트 관리비 100인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5일 밝혔다. 강남구에서는 전체 주택 가운데 아파트 비율이 약 78%에 달해 관리비는 구민 실생활에 상당히 중요한 문제다. 구는 “관리비 절감에 앞장서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 운영을 하겠다”고 발족 취지를 설명했다.
100인 추진단은 변호사·공인회계사·주택관리사·건축시공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 30명과 공무원 70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10여명씩 1개 조로 관리비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관리비가 목적 외로 사용된 적은 없는지 등을 꼼꼼하게 들여다본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