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학원·어린이집 등 실내 공기질 무료 측정

서울 송파구는 전국 최초로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을 무료 측정한다고 5일 밝혔다.

다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대중교통 차량의 실내 공기질 유지·관리는 실내공기질관리법에서 규정하고 있다. 구는 여기서 빠진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실내 공기질을 측정해 주민 건강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담당 공무원과 공공근로인력 등 3명으로 이뤄진 측정반이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등 5개 항목을 측정한다. 지난달에는 방이동 학원과 독서실 등 119곳을 들여다봤다. 그 결과 미세먼지 유지 기준인 150㎍/㎥를 초과한 곳은 25곳이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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