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2017 서울 모터쇼를 찾아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자율주행차를 시승해 창밖으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는 5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를 향해 “여러 의혹들에 대해선 이제 직접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를 방문한 뒤 ‘문 후보가 청와대 민정수석일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돈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안 후보는 “우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험도 했다”고 지적하며 “이번 대선은 굉장히 기간이 짧지만 저를 포함한 모든 후보들은 철저하게 검증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모터쇼 행사에 대해 “기술의 발전이 빛의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낀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는 민간과 기업이 자율성을 발휘해 자기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주는 일을 해야 한다”고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재확인했다.
그는 대표적인 기반 세 가지로 ▲교육혁명을 통한 창의적 인재 육성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로 원천기술 확보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산업구조를 들었다. 그러면서 “이런 기반을 국가에서 만든다면 민간이 자율적으로 성과를 내 일자리를 만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효정기자·고양=빈난새기자 j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