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4월 수상자로 허원도(사진) KAIST 생명과학과 교수(기초과학연구원그룹 리더)가 선정됐다.
허 교수는 빛으로 생체 내 세포 기능을 제어하는 독창적인 광유전학 원천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레이저나 발광다이오드(LED) 빛을 쏘아 알츠하이머나 암 등 칼슘이온과 관련된 질환의 발병원인을 밝힐 수 있는 차세대 광유전학 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생물학 연구방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허 교수는 “우리가 고안한 새로운 광유전학 기술이 다양한 신경생물학 연구에서 필수적인 연구기법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