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3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의 효과에 대해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위원 상당수가 트럼프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이 내년쯤 시행되면 성장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 반면 일부는 반이민 정책과 멕시코 장벽 건설 정책 등이 경제에 역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또 일각에서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으로 치닫는 유럽의 선거가 장기적인 경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위원들은 대체로 미 경제가 전망과 부합한다면 올해 말에 자산 축소 정책을 펴는 것이 적절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다만 3월 회의에서 보유자산의 재투자를 종료할지, 아니면 단계적으로 폐지할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진 않았다. 자산을 어느 수준으로까지 줄일지도 결정하지 않았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