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 여성장애인을 위한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여성장애인 교육지원사업’은 시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수행기관을 통해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눠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진행한다. 사업내용은 기초교육·건강·사회활동·여가문화·경제활동 등 여성장애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5개 영역 필수 교육프로그램과 자조모임, 멘토링 등이다.
이에 따라 동부산권역 수행기관인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한지공예, 사군자교실, 심리성장, 정신건강강좌, 석고방향제 자격증반, 지역문화탐방, 아리따운드림, 하모니카 및 신규 자조모임, 부모역할지원멘토링 ‘맘드림’, 지역사회연계, 성폭력예방캠페인, 인권교육 등을 실시한다. 서부산권역 수행기관인 부산여성장애인연대는 초등교실, 영어교실, 캘리그라피 자격증반, 독서교실, 론볼교실, 여짱운동회, 선진지견학, 교육발표대회, 2030 자조모임, 지적장애여성 자조모임 ‘내꿈을 펼쳐라’ 등의 사업을 벌인다.
동·서부산 수행기관은 지난달 맺은 협약을 토대로 향후 대상자 발굴, 캠페인, 통합사례회의, 센터별 시책사업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지역의 많은 여성장애인에게 양질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