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6일 오전 9시 5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8% 오른 4만8,45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주가 상승은 전일 홍콩 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 영향이 크다. 호텔신라는 지난 5일 홍콩 공항 면세점에서 향수, 화장품 미 패션 액서서리 분야 면세권 사업 운영권을 획득했다. 기본 계약기간은 7년이며 1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호텔신라는 올해 말 사업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2024년 9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연평균 매출액은 5,000억원 내외로 알려졌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이번 홍콩 공항 면세 사업권 획득으로 아시아 3대 허브공항 면세점을 운영하게 됐다”며 “국내 시장 면세점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와 한 지역에 대한 매출 편중 부담을 완화하고, 직매입 사업 구조 특성상 중요한 ‘바잉 파워(구매력)’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