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날 관훈토론회에서 문 후보의 ‘삼디 프린터’ 발언에 대해 “용어에 대해선 전문가들 또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발음이 있다”며 “일반적으로 누구나 쓰리디 프린터라고 읽는다”고 평가했다.
문 후보가 민주당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3D 프린터’를 ‘삼디 프린터’로 발음한 것을 우회적으로 비꼰 셈이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전날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문 후보를 겨냥해 “지난 세월이 모두 적폐라면서 과거를 파헤치자는 후보가 스스로 대세라고 주장한다”며 “‘3D 프린터’를 ‘삼디 프린터’라고 읽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국정 책임자에게 무능은 죄악”이라고 비판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