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열(오른쪽) 코오롱 회장은 6일 구미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임직원 및 코오롱가족사회봉사단과 음식을 조리하고 배식하는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이 회장이 봉사자들과 함께 350여개의 풋고추를 직접 다듬으며 풋고추쌈장무침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그룹
이웅열(오른쪽) 코오롱그룹 회장이 6일 구미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임직원 및 코오롱가족사회봉사단과 음식을 조리하고 배식하는 봉사활동을 함께했다. 이 회장이 봉사자들과 함께 350여개의 풋고추를 직접 다듬으며 풋고추쌈장무침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그룹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전국의 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지역 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 회장은 6일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을 방문한 뒤 임직원이 매달 봉사활동을 하는 구미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이 회장은 이곳에서 코오롱가족사회봉사단과 함께 350인분의 닭백숙과 밑반찬을 준비해 장애우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했으며 배식에도 참여했다. 전날인 지난 5일에는 코오롱생명과학 충주공장을 방문한 후 대전 세계중앙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과 화분을 만들고 센터 외벽에 벽화를 그리며 센터의 봄맞이 채비를 도왔다. 코오롱제약 생산공장 임직원이 정기 봉사를 하는 이곳에서 이 회장을 비롯한 봉사자들은 초등학생들과 조를 이뤄 화분을 만들고 이름표도 달았다. 이 회장은 ‘내일의 희망’이라는 꽃말을 지닌 ‘산호수’처럼 아이들이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카드와 함께 운동화·태권도복 등을 선물하며 아이들의 꿈을 격려했다.
코오롱그룹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신임 임원은 회사 내 첫 활동을 봉사로 시작하는 등 모든 임직원은 노력봉사·환경봉사·재능기부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을 실천한다. 지난해에는 총 1만386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 회장은 “기업은 지역사회와 하나가 되고 또 함께 가야 한다”며 “올해의 경영지침인 ‘허들링(Huddling&Hurdling)’은 기업이 사회의 동반자로 역할을 다할 때 더욱 값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5일부터 이틀간 제조·패션·바이오·건설 등 사업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전국 7개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경영에 나서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현장경영에 나선 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5일 코오롱제약 생산공장이 있는 대전에서 임직원의 정기봉사처인 세계중앙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내일의 희망’이라는 꽃말의 산호수 화분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그룹
현장경영에 나선 이웅열(왼쪽) 코오롱그룹 회장이 지난 5일 코오롱제약 생산공장이 있는 대전에서 임직원의 정기봉사처인 세계중앙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내일의 희망’이라는 꽃말의 산호수 화분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