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 동상 만지는 여인은? “딱 봐도 어머님, 눈물이 난다.” 2011년 대장암으로 별세

최동원 동상 만지는 여인은? “딱 봐도 어머님, 눈물이 난다.” 2011년 대장암으로 별세


프로야구의 레전드 선수이자 롯데 자이언츠의 대투수였던 고(故) 최동원 선수의 동상을 어루만지는 노년의 여성이 포착됐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늦은 밤 사직구장에 설치된 최동원의 동상을 찾은 여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전해졌다.

올라온 사진 속에서의 여성은 노란 점퍼를 입고 최동원의 왼손을 어루만지고 있으며 이어진 사진에서는 하염없이 최동원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최동원 동상 사진이 널리 퍼지자 야구팬들은 “딱 봐도 최동원 선수 어머님이다”, “얼마나 아들이 그리우시면”, “눈물이 난다”, “어머님 건강하세요” 등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야구를 은퇴 후 후배들을 지도하며 야구생활을 이어가던 최동원은 지난 2011년 다소 이른 나이인 향년 53세에 지병으로 사망했다. 지난 2013년 그의 2주기 때 부산 사직구장 앞에 동상이 생겼다.

선수 최동원은 무쇠 팔 투수라 불리며 프로 야구의 전설로 꼽히고 있지만, 故 최동원은 2011년 9월 대장암으로 별세해 야구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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