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박혜진 ‘미녀자매’ 누가 더 미인이라고 생각? “늦둥이 생겨 매일 업고 다녀”
박혜진 MBC 아나운서가 친언니 배우 박지영을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게스트로 초대했다.
MBC FM4U ‘박혜진의 영화음악’ 녹음에는 DJ 박혜진의 친언니인 박지영이 출연해 서로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박혜진은 언니 박지영과 함께 전주에서 미녀자매로 유명했다는 소문에 대해 “누가 더 미인이라고 생각하는지”라고 물었고 이에 박지영은 “박혜진보다 내가 더 나은 게 있다. 엄마가 내가 더 예쁘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한편, 박지영이 늦둥이 동생 아나운서 박혜진 때문에 겪은 설움을 고백했다.
지난 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배우 박지영, 아나운서 박혜진 자매가 등장했다.
이영자는 “지영 씨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내 동생이 때로는 짐처럼 느껴질 때 있었다’. 본인이 하신 얘기다”라고 말했고, 박지영은 “10살 차이 늦둥이 동생이 생기다 보니 부모님이 혜진이한테만 사랑하고, 집중하더라. 초등학교 4학년 때 매일 혜진이를 업고 다녔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만석은 “어떻게 보면 엄마보다 언니랑 더 많이 다녔겠다”라고 말하자 박혜진은 “언니가 친구들이랑 노는 걸 정말 좋아했는데 엄마가 맨날 나를 데리고 나가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지영은 “혜진이를 데리고 나갈 때마다 친구들이 ‘쟤 또 데리고 나왔어?’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영자는 “우리 세대 때는 동생을 업고 학교에 등교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