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검찰 소환, 박근혜 독대 대화 조사 “인정하고 속 편히 살걸” 네티즌 의견
오늘 7일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신동빈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독대 당시에 오간 대화 내용과 이후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과정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법조계는 전했다.
신동빈 회장 검찰 소환은 롯데를 둘러싼 뇌물 의혹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왔음을 뜻한다.
검찰은 지난 2일 재단 출연 과정 등에 책임을 지고 관여한 소진세 롯데그룹 사회공헌위원장(사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재단 출연 경위 등을 캐묻는 등 관련자 조사를 하고 신동빈 회장 출석 일정을 정했다.
검찰은 롯데 수사를 매듭짓기 위해선 작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독대한 신동빈 회장을 불러 조사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게 그동안의 입장이었다.
당시 독대에서 무슨 말이 오갔는지와 관련해 신동빈 회장으로부터 직접 진술을 들은 뒤 다음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에서 이를 확인하는 수순을 밟을 계획이라고 검찰은 전했다.
한편, 롯데는 독대 이후 지난해 5월 말 하남시 복합체육시설 건립 명목으로 K스포츠재단에 70억 원을 추가 출연했다. 이는 검찰 압수수색 직전에 재단 측이 돌려준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지만, 롯데 측은 뇌물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신동빈 회장 검찰 소환 관련 누리꾼들은 “khh0****모든것을 정직하게 밝히시길 바랍니다” “dudw****나라를 위해 바른대로 말을 하길” “sede****댓가성 인정하고 속 편히 살길”등의 반응을 전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