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이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이전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캐릭터, 사건 쫓는 임금 ‘예종’ 역의 이선균과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로 분한 안재홍의 첫 만남이 빚어내는 색다른 케미스트리로 기대를 모으는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7일 유쾌한 촬영장의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사건 쫓는 임금 ‘예종’ 역으로 생애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 이선균은 “사극 장르에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었고, 직접 사건을 쫓는 다재다능한 임금 캐릭터도 너무 매력적이었다”, 임금 쫓는 신입사관 ‘이서’로 분한 안재홍은 “예측하지 못한 사건들이 점점 고조되며 벌어지는 다양한 재미들을 통해 유쾌하고 신나는 오락 영화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전했다.
문현성 감독은 “영화가 모던해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현대적인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사극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기존 사극의 틀을 깨는 독창적인 볼거리와 신선한 재미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어 “전통성이 녹아 있는 젊고 매력적인 공간이라는 컨셉으로 다가가고자 했다”는 이태훈 미술감독의 말과 함께 펼쳐지는 임금님의 비밀공간, 지하석실, 검안실 등 다채로운 세트는 감탄을 자아내며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영화의 유쾌한 분위기와 드라마틱한 활극을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선율로 담아낸 김태성 음악감독은 “기존 사극 영화와 다르게 굉장히 대규모의 오케스트라가 들어간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최고의 스튜디오라고 하는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했다”고 전해 완성도 높은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마지막으로 촬영 현장 속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이선균, 안재홍의 모습으로 끈끈한 팀워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임금님의 현장수첩’ 제작기 영상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배가시킬 것이다.
조선 최초의 과학수사라는 참신한 설정과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볼거리, 이선균, 안재홍의 유쾌한 첫 만남이 빚어내는 시너지로 기대를 높이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26일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