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이금민, 북한의 배려로 선물 받아…‘평양에서 받은 케이크’
축구 국가대표 이금민이 평양에서 생일을 맞았다.
7일 북한 평양에 들어가 있는 우리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남북 대결을 앞두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던 이금민은 이날 생일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선수단은 북한과 경기 후 이금민의 생일을 축하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날 아침 이금민은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았는데, 평양 양각도국제호텔 측에서 이금민의 생일을 알고 선물을 준비하는 정성을 보인 것이다.
당초 음식 등의 문제로 내심 많은 우려를 갖고 출국했던 여자 대표팀은 현재 현지의 음식은 물론이고 특별한 배려로 생일 선물까지 받으면서 경기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는 후문이 전해지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를 비롯해 홍콩 우즈베키스탄 인도 등 4개국 선수들이 머물고 있는 양각도국제호텔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한식 뷔페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서경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