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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테스트는 특수운송장비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MT)를 480대에서 600대로 확충하고 나서 시행되는 것이다.
해수부는 이 테스트 결과가 좋으면 9일 정오 이후 만조 때를 노려 세월호 육상 운송을 시도한다.
해수부는 MT 600대가 1만7천t에 달하는 화물을 짊어지고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어 1만6,000t의 세월호를 옮기는 데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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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는 MT 행렬이 이처럼 안정적으로 선체를 들어 올려 운송할 수 있는 최적 상태가 될 때까지 진행된다.
해수부는 이날 해지기 전까지 테스트가 성공하면 9일 세월호를 육상으로 운송하고 10일에는 선체를 철재부두 내 거치장소에 내려놓고 고정할 계획이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