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톡] 아이유-위너-태연, 차트 점령...‘사랑이 잘’ 8개 차트 올킬

‘음원퀸’ 아이유의 두 번째 선공개곡 ‘사랑이 잘(with 오혁)’이 8개 주요 음원 차트 올킬을 유지했다.

아이유 정규 4집 2차 선공개곡 ‘사랑이 잘(with 오혁)’


7일 오후 6시에 공개된 아이유의 정규 4집 2차 선공개곡 ‘사랑이 잘(with 오혁)’이 8일 오후 5시 기준 멜론·벅스·엠넷 등 주요 8개 음원차트에서 ‘퍼펙트 올킬’을 유지했다. 이로서 3월 24일 첫 선을 보인 아이유 1차 선공개곡 ‘밤편지’에 이어 ‘사랑이 잘’까지 음원차트를 휘쓸며 ‘음원퀸’의 이름값을 톡톡히 증명해냈다.

특히 멜론·지니·네이버뮤직 차트에서는 1위와 2위 나란히 아이유의 선공개곡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가요계 독보적 여성솔로 아이유의 파워를 입증했다.

‘명품 보이스’로 손꼽히는 아이유와 오혁의 각기 다른 보이스 컬러가 조화를 이루며 귀를 사로 잡는 ‘사랑이 잘’은 권태기에 놓인 남녀의 시각에서 털어놓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풀어낸 R&B 트랙이다. 93년생 동갑내기 뮤지션 아이유, 오혁이 함께 작사작곡을 맡아 특유의 감성을 담아낸 ‘사랑이 잘’은 실제 연인들의 대화를 옮긴 듯한 현실적 가사와 두 사람의 매혹적 보이스가 듣는 이들의 공감과 집중을 더한다.

아이유의 선공개곡들이 상위 차트를 점령한데 이어 롱런까지 예측 가능한 상황인 만큼 머지않아 공개될 정식 타이틀곡에 대한 관심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졌다. 아이유는 오는 21일 정규 4집 음반을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1차 선공개곡 ‘밤편지’는 8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멜론·지니·네이버뮤직에서 2위, 엠넷 3위, 벅스 4위, 소리바다 4위 등을 기록했다.

위너의 싱글앨범 ‘페이트 넘버 포(FATE NUMBER FOR)’



지난 4일 공개된 위너의 신곡 ‘REALLY REALLY(릴리릴리)’는 8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벅스와 소리바다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멜론·지니 올레뮤직에서는 3위를 유지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위너의 싱글 앨범 ‘페이트 넘버 포(FATE NUMBER FOR)’는 남태현이 탈퇴한 위너가 4인조가 된 뒤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다. ‘릴리 릴리’ ‘풀’은 트로피컬하우스 장르와 슬로 템포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위너는 오늘(8일) MBC ‘음악중심’을 통해 ‘릴리 릴리(REALLY REALLY)’로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군무까지 선보였다. 또한 이날 ‘풀(FOOL)’ 무대에서는 이승훈의 특별 안무도 공개돼 앞으로 음원차트에서 더욱 사랑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태연 정규 1집 ‘마이 보이스(My Voice)’


5일 정오에 공개된 태연의 정규앨범 타이틀곡 ‘메이크 미 러브 유(Make Me Love You)’는 올레뮤직 2위, 벅스와 소리바다 3위, 멜론 8위, 지니 4위, 네이버뮤직 8위를 기록했다.

‘메이크 미 러브 유(Make Me Love You)’는 태연만의 부드럽고 매력적인 음색과 소울풀(soulful)한 보컬이 돋보이는 팝 R&B 장르의 곡이다.

앞서 발표한 ‘파인(Fine)’에서는 이별 후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낸 가사와 함께 감성적이면서도 폭발적인 멜로디를 선보이며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증명해냈다면, 이번 신곡을 통해서는 태연이 뿜어냈던 신비로운 매력은 가져가면서도 한 줄기 봄 햇살이 연상되듯 완연한 봄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SM STATION 시즌2’로 공개한 레드벨벳의 신곡 ‘우드 유(Would U)’와 트와이스의 ‘낙낙(Knock Knock)’ 또한 여정히 상위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며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풍성하게 하고 있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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