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너사' 이현우·성주·신제민·장기용, 꽃미남 브로맨스…'세상 훈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의 꽃미남 4인방 이현우-성주-신제민-장기용의 레알 우정이 엄마미소를 자아낸다.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연출 김진민/ 극본 김경민/ 제작 본팩토리/ 이하 ‘그거너사’)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순정소환 청량로맨스. ‘결혼계약’, ‘달콤한 인생’, ‘개와 늑대의 시간’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김진민 감독의 새로운 도전이 될 청춘 로맨스이다.

/사진=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극중 강한결-유시현(성주 분)-이윤(신제민 분)-지인호(장기용 분)은 최정상 밴드 ‘크루드플레이’의 멤버. 세 사람은 한결에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존재로 그들의 끈끈한 우정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엄마미소를 유발하는 네 남자의 각별한 우정을 살펴봤다.

# 유시현-이윤-지인호, 서툰 천재 한결 곁 지키는 든든한 지원군! ‘남자의 의리’

타고난 음감과 예리한 감수성까지 갖춘 한결. 그는 천재라는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자신과 멤버들에게 더없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 또한 그는 진심을 전하는데 서툴러 의도치 않게 연인과 멤버들에게 상처를 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시현-윤-인호 세 사람은 때때로 모진 말로 상처를 주는 한결에도 불구하고 그의 곁을 묵묵히 지켜주는 남다른 의리로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그들은 한결이 전 여자친구 채유나(홍서영 분)와 이별 후 마음 아파할 땐 괜히 오버액션을 해 한결을 웃음짓게 했다. 또한 그들은 자신의 거짓말이 탄로나 소림(조이 분)이 받을 상처가 겁난다는 한결의 말에 끊임없는 응원과 용기를 전하며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이에 빛나는 외모에 묵직한 심성까지 갖춘 그들의 매력이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한다.


# 강한결-유시현-이윤-지인호, 레알 친구란 이런 것! 훈훈~

시현은 한결과 형제 같은 사이로, 며칠밤을 새 소파에서 잠이 든 한결에게 담요를 덮어 주는 등 한결을 진심으로 챙기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따뜻함으로 물들였다. 타고난 솔직함을 무기로 삼은 이윤은 자신의 노력을 한마디로 뭉개는 한결과 대립각을 세워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얼마 지나지 않아 아무일 없었다는 듯 장난을 치고, 이윤은 한결의 아버지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등 두 사람의 모습은 진짜 우정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끔 했다. 또한 지인호는 종종 대립하는 한결과 이윤 사이를 중재하며 오랜 시간 쌓은 소중한 인연을 단단히 유지하고자 하는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 강한결, ‘까칠’ 천재작곡가 K! 친구들 앞 장난기 많은 24세 남자!

한결은 밖에서는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천재작곡가’ K로 선망의 대상이지만 친구들 속에서는 그저 장난기 많고 웃음 많은 24세 남자로 엄마미소를 유발했다. 한결은 친구들과 티격태격 다투다가도 고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친구들에게 털어놓았다. 이로써 그에게 세 사람의 존재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말하지 않아도 브라운을 뚫고 느껴져 감동을 자극했다. 또한 시현-윤-인호는 천재작곡가로 살아가며 늘 부담감에 쌓여 있는 한결의 속앓이를 누구보다 잘 이해했다. 그랬기에 그의 곁을 떠나지 않고 묵묵히 지키는 그들의 끈끈한 우정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온풍을 불어 넣었다.

이처럼 한결-시현-윤-인호는 서로에게 있어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소중한 친구들이다. 특히 성주-신제민-장기용은 한결과는 죽마고우 친구로 고등학생 때 한결에게 밴드결성을 제안했고, 이에 지금의 크루드플레이가 존재하게 된 것. 이에 그들이 선보인 노래는 귀를 사로잡았고, 네 남자의 훈훈한 비주얼과 특별한 우정이 여심을 강탈하고 있어 앞으로 그들의 행보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그녀는 예뻤다’, ‘주군의 태양’, ‘미남이시네요’ 등 히트 로맨틱 코미디를 제작해온 제작사 본팩토리가 제작하고,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준 김진민 PD가 연출했다. 매주 월,화 오후 11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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