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목항으로 향하던 여객선의 기관이 고장 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9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5분께 진도군 팽목항 서쪽 370m 해상에서 승객 18명과 승선원 4명 등 모두 22명이 탄 여객선 S호(149t)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다행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정에 의해 승객전원이 안전히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경은 여객선 선장에게 구명동의를 착용하고 외부 갑판에 있을 것을 지시했으며, 사고접수 10분만에 도착한 구조정이 승객을 모두 태워 오후 4시 53분 경 팽목항에 도착했다.
한편 여객선 S호는 다른 여객선에 의해 팽목항으로 예인됐으며 현재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