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함대 전력 한반도에 전진배치…항공모함 등 北위협 대비한다

미국, 3함대 전력 한반도에 전진배치…항공모함 등 北위협 대비한다


미국의 칼빈슨 항공모함이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배치된다.

9일 미국의 복수 언론들은 미국 칼빈슨 항공모함이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배치된다고 전했다.


미군의 이와 같은 배치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이 이어진 것에 따른 대응으로 보이는 가운데 데이브 벤험 태평양사령부 대변인은 “서태평양에서 존재감과 준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칼빈슨 항모 전단을 북쪽으로 이동하도록 지시했다”고 관련 내용은 인정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액체연료를 사용한 탄도미사일 ‘스커드 ER’을 발사한 데 이어 8일에는 미국의 시리아 공격을 강도높게 비난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칼빈슨호를 포함, 3함대 전력을 한반도 인근으로 전진배치하고 있는 미국의 전략적 군사배치에 대해 전문가들은 북한 억지 외에 중국 봉쇄전략 의도도 숨어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KBS]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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