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다이아'S 욜로트립, 완전체 다이아가 전하는 'YOLO' 그리고 '진짜 여행'(종합)

걸그룹 다이아만의 특별한 여행이 시작된다.

그룹 다이아가 9일 오후 서울 도봉구 플랫폼창동61에서 진행된 온스타일 예능 프로그램 ‘다이아의 욜로트립’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9일 오후 5시 서울 도봉구 창동 플랫폼창동61에서는 다이아(유니스, 기희현, 제니, 정채연, 은진, 예빈, 은채, 솜이, 주은)의 온스타일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다이아‘s 욜로트립’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사회는 같은 소속사 선배인 티아라 지연과 효민이 맡아 자리를 빛냈다.

다이아의 ‘욜로트립’은 멤버들의 욜로 리스트를 따라 맛집 탐방, 쇼핑, 관광명소를 다니는 자유로운 여행 콘셉트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매 회 게임을 통하여 욜로 선택권을 획득한 사람만이 욜로를 경험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연출을 맡은 김세희 PD는 “‘다이아의 욜로트립’은 현재를 즐기자는 욜로의 의미에 맞게 도쿄에서 그녀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첫 여행기다”고 설명하며 “다이아 멤버들이 외모가 아름답지만 그 이외에 엉뚱한 면도 많고 기존에 느끼지 못할 법한 다양한 모습들이 있었다. 그 모습을 방송을 통해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2017년 대한민국에 몰아친 ‘YOLO(You Only Live Once, 불확실한 내일 보다는 오늘에 충실하자)’ 열풍에 힘입어, 다이아 9명의 소녀들 역시 도쿄 욜로 트립을 통해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고 선택하는 용기를 내어본다.


이날 희현은 “이번 앨범 콘셉트가 ‘욜로’인데, 리얼리티 콘셉트도 ‘욜로족’이었다”고 설명하며 “일본에 가서 하고 싶고, 하고 싶은걸 하는 게 사실 어려운 일이었는데 이번 리얼리티를 통해서 조금 더 일탈을 즐길 수 있었다. 저희가 일본에서 리얼리티 촬영과 자켓 촬영 등을 함께 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난생처음 다이아의 이름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 아홉 멤버들은 꼭 먹고 싶고, 하고 싶은 도쿄 욜로 리스트를 대 공개하며 ‘다이아를 위한, 다이아에 의한’ 단 한번 뿐인 진짜 여행을 선보인다.

유니스는 “저희가 여행갈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새 멤버들과 친해지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하며 “저희끼리 항상 하는 이야기가 우리는 참 재밌는데 왜 예능만 나가면 ‘노잼’이 될까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번 리얼리티를 통해서 그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예빈은 “리얼리티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우리만 재미있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걱정도 됐다”고 전하며 “저희끼리 하고 싶은 것 하면서 놀다 온 기분이다. 채연이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혼잣말을 하거나 솜이는 돌발 행동들을 많이 한다. 9명의 특이한 모습들이 이 프로그램의 재미 요소가 될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언급했다.

한편, 총 4부작으로 구성된 ‘욜로트립’은 오는 9일 자정 12시 온스타일과 네이버를 통해 첫 방송되며, 이어 다이아는 오는 4월 19일 정규 2집 ‘YOLO’를 발매하며 본격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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