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미네 日대사, 부산 소녀상 이전 재차 요구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면담

나가미네 日대사, 부산 소녀상 이전 재차 요구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가 10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을 면담한 후 청사를 나가고 있다./연합뉴스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가 부산 총영사관 앞 소녀상이 이전돼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정부는 10일 나가미네 대사가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의 면담에서 부산 총여사관 소녀상에 대한 일본 측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나가미네 대사는 일본 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부산 총영사관 앞 소녀상 이전을 요청해 왔다.

외교부 당국자는 “임 차관은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한 이후 모든 당사자들이 위안부 합의의 취지와 정신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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