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1일 카프로의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4분기 평균 카프로락탐 가격이 올랐을 뿐 아니라 유가의 하향 안정화와 암모니아 공급과잉 등을 감안할 때 현 상황이 당분간 지속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소재 특성 상 2~3년의 업황 사이클이 존재하지만, 원재료가격 하락과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 등으로 제조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연간 500억~600억원 가량 이익창출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주주이며 단일 최대 고객사인 효성과 경영권 분쟁으로 물량이탈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다”면서도 “효성의 거래처 변경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