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엠에이치플러스 징크는 꽃송이버섯추출물, 베타(1,3)글루칸, 아연 등이 주 성분으로, 이들 성분이 면역증강과 정상 세포분열을 돕는 역할을 한다.
베타글루칸은 주로 효모의 세포벽, 버섯류, 곡류 등에 존재하는 물질이다. 버섯의 세포벽 속에 있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소화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 으깨거나 갈아서 세포벽을 깨부숴야 효과적인 섭취가 가능하다. 꽃송이버섯은 베타글루칸 β-1, 3-D-glucan 함량이 가장 높은 버섯이다.
도쿄약과대학 야도마에 토시로 명예교수에 따르면 미나헬스의 꽃송이버섯 건조물 100g에는 베타글루칸이 63.2g이 들어 있다. 잎새버섯(15~20g), 영지(8~15g), 아가리쿠스(11.6g), 송이버섯(18.1g), 표고버섯(5g)에 비해 3~5배나 많은 수치다.
선진바이오텍 관계자는 “베타(1,3)글루칸은 면역력을 높여 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아연은 인체 내 대사조절과 핵산 합성,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정상적인 세포 분열에 관여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미나헬스는 2002년 일본 암학회에 오모테산도 요시다병원(구마모토)과 공동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꽃송이버섯 추출물인 베타(1,3)글루칸을 1일 300mg씩 6개월간 섭취한 결과 9명의 환자에서 50% 이상 암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NK세포와 백혈구 등 면역력은 전원 증가했다는 내용이다.
2007년 1월 네이쳐 면역학회지도 꽃송이버섯의 베타(1,3)글루칸은 소장의 수용체가 자극되어 면역력 강화작용을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자연산 꽃송이버섯은 구하기가 매우 힘들어 ‘신비의 버섯’으로도 불린다. 일본 미나헬스가 1999년 꽃송이버섯 균주 개발에 성공하면서 인공재배가 가능해졌다. 이후 2008년 9월 미나헬스는 꽃송이버섯추출물 베타(1,3)글루칸의 항암성분 추출 및 제조법에 대해 일본 특허(특허 4183326)를 취득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