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김병주 기자] GS리테일은 편의점 택배 서비스 포스트박스에서 신개념 배송 서비스 ‘당일택배’를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스트박스와 배송업체 ‘핫라인퀵’이 손잡고 선보인 ‘당일택배’는 기존 택배보다는 빠르면서도 퀵서비스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배송이 가능한 신개념 서비스다.

예를 들어 GS25에서 평일 16시까지 접수가 완료된 ‘당일택배’는 최대 7시간 안에 고객이 원하는 곳(서울 지역)에 도착하고, 16시 이후 접수분에 대해서는 다음 영업일 오전 11시까지 배송이 완료된다.


토요일의 경우 12시 이전 접수분까지 당일 배송이 가능하며 공휴일과 일요일은 배송 및 집하없이 접수만 가능하다. 가격은 기존 퀵서비스 대비 최대 30% 알뜰한 6,000원부터 최대 9,000원까지 다양하다.

GS리테일은 서울 모든 지역에서 고객이 등록한 시점부터 4~7시간 사이에 배송이 완료되도록 GS25 편의점에 관련 시스템을 구축했다.

우선 GS25와 포스트박스는 강남구(역삼, 논현, 신사) 102개 점포에서 서울 지역에 한해 당일에 배송이 완료되는 당일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비스 점포를 지속적으로 늘려 향후에는 배송 지역을 경기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소성은 GS25서비스상품팀 MD는 “배송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민하다가 택배와 퀵서비스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한 당일택배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bjh1127@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