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포천 송우네거리에서 김종천 포천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안한 ‘5+5 긴급안보현안회의’에 대해 ‘안보정치쇼’라고 맹비난했다.
홍 후보는 이날 포천시장 재선거 지원유세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그런 정치쇼를 하기 전에 본인 당의 당론부터 바꾸라”고 말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홍 후보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전술핵 재배치 약속은 하지 않으면서 국민들 상대로 하는 안보 정치 쇼를 하려고 하는데 거기에 우리가 갈 이유는 없다”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문 후보는 당 대표와 대선후보가 함께 참여하는 ‘5+5 회의’를 통해 안보 현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포천=우영탁기자 ta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