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지스는 전 거래일보다 9.47포인트(0.44%) 하락한 2,123.8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09포인트(0.19%) 내린 2,129.23에 출발하며 2,13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해 2,120선까지 무너졌다. 그러나 코스피는 소폭 반등에 성공하며 2,120선을 상회한 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316억원, 977억원씩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꾀했지만, 외국인이 1,278억원어치를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59%), 증권(0.82%), 의약품(0.8%), 운수창고(0.69%) 등이 상승했고, 통신업(-2.82%), 운송장비(-1.35%), 서비스업(-1.0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네이버(-5.87%)가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LG유플러스(032640)(-3.4%), SK텔레콤(-2.97%) 등 통신관련 업종들이 하락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034220)(2.49%), LG전자(066570)(2.36%), LG(003550)(0.15%) 등 LG그룹주는 상승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23포인트(0.36%) 오른 621.64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80원오른 1,145.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