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7만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최근 듀얼카메라 모듈, 3D 안면인식 모듈, 차량용 전장부품 사업의 전망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좋아졌다는 분석이다.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증가하고 있으며 LG이노텍의 생산능력 우위 역시 꾸준히 강화될 전망이다. LG이노텍의 듀얼카메라 모듈 생산능력은 지난해 월 1,000만대에서 올해 1,50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됐다. 또 올해 3D 안면 인식 모듈 관련 매출액은 3,200억원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올해 수주 가능 부품 확대와 수주 잔고 성장, 거래선 내의 입지 강화 등에 따라 올해 차량용 전장부품 사업부의 실적 기여도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