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탑승한 수학여행 버스. /연합뉴스
수학여행철을 맞아 경찰이 수학여행 차량 출발지와 여행지에서 음주운전 여부 등을 검점하는 등 학생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한다.경찰청은 4월~5월 대형버스를 이용해 학생 수학여행 단체이동 차량이 급증함에 따라 교육부 등과 협업해 학생 교통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3년간 시내버스를 제외한 대형버스 사고 현황은 4월~5월에 월평균 약 200건이 발생해 평월 179건 대비 11.7%(21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교의 차량 출발지에서 운전기사의 음주여부를 점검하고, 속도 및 신호 준수, 안전띠 착용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 교통량이 많은 경부·영동·서해안선고속도로 등을 중심으로 암행순찰차를 집중 운행하며, 수학여행 차량 운수 업체 등에 졸음운전 예방 등에 관한 홍보도 할 예정이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