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첫날부터 '대박'…8시간만에 사전예약 100만 명 돌파

역대 게임 중 최단 시간 달성 기록

12일 엔씨소프트는 오전 8시 리니지M의 사전 예약 신청 접수를 받기 시작한 지 8시간 만에 100만 명의 신청자가 몰렸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게임들 중 최단 시간에 달성한 기록이다./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선보인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Lineage M)이 사전예약 첫날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일 엔씨소프트는 오전 8시 리니지M의 사전 예약 신청 접수를 받기 시작한 지 8시간 만에 100만 명의 신청자가 몰렸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게임들 중 최단 시간에 달성한 기록이다.

리니지M은 약 20년간 꾸준한 인기를 끌어 온 PC온라인게임인 ‘리니지’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리니지는 지난 1998년 9월 서비스 시작 이후 2016년 누적매출 3조원을 돌파하는 등 단일 게임으로 각종 최초 기록을 세웠다.


엔씨는 리니지M이 원조 리니지의 정통성을 계승한 게임인 만큼 지난해 출시한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물론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과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원작 리니지의 캐릭터와 혈맹, 대규모 사냥, 공성전 등 핵심요소를 그대로 모바일로 옮기면서도 모바일에 맞춰 비주얼을 강화하고 조작체계도 최적화했다. 게임엔진도 레볼루션이 미국 게임엔진 및 게임개발사 에픽게임즈의 언리얼엔진을 사용해 개발된 반면 모바일M은 자체 개발된 엔진을 사용했다.

이용자는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에서 사전 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는 리니지M의 게임 아이템(무기 마법 주문서, 아데나)을 받는다. 리니지M의 정식 출시 시점에 자동으로 아이템을 얻게 되며, 출시 직전까지 리니지M 사전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이용자는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에서 △배우 최민식이 출연한 광고 영상 메이킹 필름(making film, 제작 과정 영상) △리니지M 시네마틱 티저(teaser, 미리 보기) 영상 △게임 소개 영상을 볼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을 올해 상반기 중 한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김택헌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리니지M의 사전예약 첫날에 보여주신 뜨거운 성원에 감사 드린다”며 “정식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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