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숲체원 등 산림복지시설 8곳 더"

윤영균 산림복지진흥원장
600억 투입 2020년까지 조성
유아숲체험원 3곳 개장땐 연 3만명 전문 숲교육 혜택

대전숲체원과 행정중심복합도시 유아숲체험원 등 국립산림복지시설 8곳이 새로 조성된다.

윤영균(사진)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2020년까지 숲체원 3곳과 유아숲체험원 3곳, 치유의숲 2곳 등 산림복지시설 8곳을 추가로 조성·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흥원은 올해부터 600억원을 투입해 대전·강원 춘천·전남 나주에 숲체원을 조송한다. 유아숲체험원은 오는 9월 개장하는 원수산을 시작으로 내년 전월산, 2019년 괴화산에 잇달아 조성한다. 유아숲체험원 1곳당 연간 1만여명의 유아들이 숲교육 등 체계화·전문화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 강릉의 ‘국립대관령치유의숲’과 경기도 ‘국립양평치유의숲’은 이달부터 운영한다. 대관령치유의숲은 우수한 산림자원인 금강소나무와 평창동계올림픽을 연계해 운영하고, 양평치유의숲은 수목장림인 국립하늘숲추모원 및 지역자원과 연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윤 원장은 “온 국민이 산림복지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체계적인 산림복지서비스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양질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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