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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 콘셉트는 실용성과 우아함을 동시에 지닌 모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당당하고 동적인 외관과 첨단 기술이 적용된 실내공간으로 구성됐다. 수소연료와 전기 충전이 모두 가능한 친환경 플러그인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동력으로 사용한다.
GV80 콘셉트는 향후 제네시스가 2019년 출시할 양산차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이는 차종이다. 기존의 SUV를 현대적이고 세련되게 재해석해 디자인됐다. 내외관 구조에 자연 소재의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이 추구하는 최상의 비율, 당당함, 섬세함, 실용성을 잘 보여준다.
GV80 콘셉트 전면부는 제네시스 브랜드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과 다이아몬드 모양의 매쉬 그릴, 그리고 각각 4개의 LED로 구성된 슬림 쿼드 램프가 SUV로서의 강력한 존재감을 더해준다. 특히 쿼드 램프는 일반적인 차량에 적용되는 2개의 헤드램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슬림하면서 기능성을 극대화한 4개의 램프로 구성돼 제네시스 브랜드의 진보적인 실험정신을 표현했다.
도심과 아웃도어의 가치를 모두 아우르는 GV80 콘셉트는 차량 측면의 곡선 라인도 우아함을 강조했다. 전면부에서 후면부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라인은 날렵한 GV80 콘셉트 고유의 성질을 보여준다. 근육질 형상의 펜더, 23인치 매쉬 합금 휠, 측면의 크리즈 라인과 전자식 도어 핸들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간결한 멋을 더욱 극대화했다. 측면부 B필러(운전석과 뒷좌석 사이 기둥)와 휠에 적용된 섬세한 매쉬 패턴은 경량화를 고려한 구조적 디자인은 따뜻한 느낌의 금속 재질로 구성돼 기능성과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모두 갖춘 GV80 콘셉트의 주요 특징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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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 콘셉트의 인테리어는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다기능’ 컨트롤러를 통해 직관적인 제어시스템을 구현했다. 애쉬 우드 재질의 센터콘솔은 하이테크 컨트롤러와 세련된 선형 금속 트림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으며, 22인치 수평 곡면의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및 승객이 각각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기능 컨트롤러의 상단에는 필기 인식이 가능한 유리 터치 패드와 정보 패널이 있어 사용자는 간편한 터치로 정보 검색, 엔터테인먼트, 통신 및 차량 환경 설정 등과 같은 일반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전 좌석 승객이 운전자에게 방해를 주지 않도록 스크린을 별도로 제어할 수 있어 모든 탑승자가 개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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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7 뉴욕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372㎡ (약 112평) 규모의 전시장에 플러그인 수소연료전지 SUV 콘셉트카 ‘GV80 콘셉트’를 비롯해 G90 1대와 G80 1대, G80 스포츠 1대 등 총 4대의 차량을 전시하고 미국 럭셔리카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