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美 반덤핑 관세 소식에 외국인 줄매도

현대제철(004020)이 미국의 한국산 유정용 강판 반덤핑 마진율 인상 소식에 장 초반 외국인의 매도세가 몰리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11분 현재 현대제철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4.76% 내린 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정부가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한 반덤핑 최종 판정에서 현대제철 13.84% 수준의 반덤핑 관세율을 최종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전년도 연례재심 예비판정과 비교했을 때 7.92%포인트 올라간 수준이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매도 상위 순위 창구에는 외국계 증권사인 모건스탠리와 메릴린치, DSK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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