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의 쇼핑몰 제품을 오픈마켓 ‘쿠팡’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카페24는 자체 오픈마켓 연동 서비스에 ‘쿠팡’을 추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카페24의 오픈마켓 판매 채널은 G마켓·옥션·11번가·아마존·라쿠텐 등을 포함해 14곳으로 늘었다.
카페24는 쇼핑몰 내 등록한 모든 상품을 오픈마켓에 일괄적으로 등록해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카페24 마켓통합관리’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전문 쇼핑몰 판매자들은 개별 오픈마켓에 일일이 접속하지 않아도 상품등록과 주문수집, 배송정보 등을 한번에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
오피스룩 전문 쇼핑몰 ‘세여자몰’을 운영하는 최광종 대표는 “마켓통합관리 서비스를 사용한 후 매출이 30% 이상 늘었다”며 “다양한 오픈마켓 채널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더 많은 고객들에게 상품을 보여줄 수 있어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는 “국내·외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하게 판매 채널을 확보하는 것이 온라인 쇼핑몰 성공의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카페24 고객사들이 쇼핑몰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판매 채널을 연동할 것”이라 설명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