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종목]오뚜기, 1분기 영업익 389억 전망

14일 IBK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오뚜기(007310)에 대해 “1·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58억원과 38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진짬뽕 역기저 효과로 라면 판매량이 줄고 수요 하락 및 경쟁심화로 유지류 매출이 감소하는 반면 부진했던 건조식품과 마요네즈 등 소스 판매가 늘면서 전체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7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제품류의 1·4분기 매출액은 1,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할 것”이라며 “그동안 오뚜기는 국물 없는 라면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에 시장점유율 약세를 나타냈지만 최근 ‘함흥비빔면’을 출시하는 등 제품 다각화를 통해 취약했던 부분이 보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레토르트 시장이 고성장 국면에 있고 맛과 품질을 높인 신제품 출시가 늘고 있어 건조식품류의 점유율 하락 및 매출 감소 우려가 제한적”이라며 “냉동식품은 기존 제품의판매 호조세가 더불어 냉동 피자의 높은 인기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