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극도의 저평가 상태 ...‘강력매수’ 추천-KTB투자증권

롯데케미칼(011170)이 극도의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KTB투자증권(030210)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롯데케미칼의 목표주가와 현 주가의 괴리율이 73%에 달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올려잡는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60만원을 유지했다.


이충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북미 에틸렌 증설에 따라 실적이 악화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중국의 석탄화학 설비 상황을 고려할 때 가능성이 매우 작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익 증가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 석탄화학 설비의 생산원가가 아시아 에틸렌 가격의 마지노선으로 에틸렌 가격의 바닥을 MT(Metric Ton)당 1,100달러로 본다면 우리나라 나프타 분해(NCC) 업체의 수익성은 호조세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달 중순 이후 에틸렌-나프타 가격 차이는 유가 상승과 NCC 원재료 투입 비중 변화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난 한 달 사이 MT당 1천200달러로 하락한 뷰타다이엔도 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매우 작다”고 강조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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