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안보 위협 등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처 방식에 미국인 절반 이상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AP=연합뉴스
북한의 안보 위협 등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처 방식에 미국인 절반 이상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현지시간) CBS에 따르면 미국인 약 56%가 북핵 위협과 관련, 드럼프 대통령의 대처 능력에 대해 ‘불안(Uneasy)‘하게 느낀다고 답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잘 다룰 수 있다고 ’확신(Confident)‘한다는 답은 39%에 그쳤다.
지난 7~9일 CBS는 1,600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공화당 성향의 응답자들과 민주당 성향의 응답자들은 상반되는 입장을 보였다. 공화당 성향의 약 78%는 트럼프의 북핵 대처 능력을 확신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성향의 응답자들은 12%만이 확신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날 미국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12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6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대북 압박을 요구했다. 이날 그는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북한을 올바르게 대할 거라 확신한다”며 “만약 중국이 (대북 압박을) 해내지 못하면, 미국과 미국 동맹국들이 하겠다”며 독자행동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조은지 인턴기자 ej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