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중대발표 “토성 주위 위성 생명체 살 수 있어” 헉! 과연 외계 생물체 있을까?

나사 중대발표 “토성 주위 위성 생명체 살 수 있어” 헉! 과연 외계 생물체 있을까?


토성 주위를 도는 위성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조건이 발견됐다고 나사(NASA, 미국항공우주국)가 중대 발표를 했다.

나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에 있는 나사 본부에서 중대 발표를 열고 “무인 탐사선 카시니(Cassini)가 지난 2015년 10월 토성 주위를 도는 위성인 엔셀라두스(Enceladus)의 물기둥에서 수소 분자와 이산화탄소를 탐지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나사 중대발표 관련 수석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현재까지는 엔셀라두스에 생명체가 거주할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산화탄소와 수소는 서로 반응해 에너지원인 메탄을 생성하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생명체가 존재할 수도 있다고 추론한 것이다.

나사는 엔셀라두스에 직접 우주선을 보내 시료를 채취하는 임무인 ‘유로파 클리퍼 미션(Europa Clipper mission)’을 2020년 이후 실행할 예정리 전했다.

한편, 창조론자들 가운데 유명한 인물인 켄 함(Ken Ham) 박사는 “우주의 생명체에 관한 연구는 무의미하며,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반역에 의한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기독교 신학은 ‘인간이 특별한 이유는, 우주의 중심에 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들이기 때문’임을 밝히고 있다. 다윗이 시편에서 말씀한 것과 같이, 인간의 가치는 ‘행성 속의 지구의 위치’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성과 삶의 선물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사진=나사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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