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스마트폰 그 이상의 스마트폰" 신기술 전쟁

[앵커]

삼성전자가 이번에 내놓은 갤럭시 S8에는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돼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삼성뿐만아니라 세계적인 스마트폰 업체들이 인공지능, 증강현실 등의 첨단기술들을 스마트폰에 적용할 것으로 보여 스마트폰 신기술전쟁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보경기잡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S8.

인공지능 기능 ‘빅스비’를 담았습니다.

단순한 명령어 뿐만 아니라 “최근 찍은 사진 엄마에게 문자 보내줘“와 같은 복잡한 지시도 척척 수행해냅니다.

딥 러닝 기술을 탑재해서 명령어에 대한 평가를 하고 이를 반복하다보면 유저의 언어습관을 더 잘 이해하도록 했습니다.

뿐만아니라 물건을 촬영하면 구매까지 연결이 되고 텍스트를 촬영하면 외국어를 번역까지 해냅니다.


[인터뷰] 고동진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앞으로 몇 년 후 이 제품과 새로운 서비스가 어떻게 진화하고 우리 생활을 바꾸게 될 것인지 예상해보면 더욱 의미 있는 제품이 될 것입니다.

10주년을 맞은 애플이 올하반기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8’에는 AR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AR기술은 실제 세계에 가상현실을 겹쳐서 보여주는 증강현실입니다.

사람의 내부 장기와 조직을 영상으로 볼수도 있고 사고싶은 소파를 내집 거실에 미리 배치해볼수도 있습니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애플이 아이폰에 AR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대규모 팀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인공지능, 증강현실, 그 이후는 접거나 휘어지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8월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에 대해 “하반기로 할지 내년으로 할지 판단하기 위한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기술로 무장한 스마트폰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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