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6시10분 첫 방송 되는 신개념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 ‘주먹쥐고 뱃고동’은 설 연휴 파일럿 방송 당시 11.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3사 파일럿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정규 편성에 안착,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SBS
1회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황금 어장인 경상북도 울진으로 향한 멤버들이 전설의 대왕문어와 울진의 명물 대게를 잡기 위해 조업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 ‘주먹쥐고 뱃고동’ 제작진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네 가지 관전 포인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병만·육중완·이영준 PD 믿고 보는 ‘주먹쥐고’ 시리즈의 귀환
‘주먹쥐고’ 시리즈의 터줏대감인 김병만과 준비된 예능인 육중완, ‘주먹쥐고’ 시리즈를 SBS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만든 이영준 PD가 ‘주먹쥐고 뱃고동’으로 다시 한 번 뭉쳤다. 김병만, 육중완, 이영준 PD가 뭉친 건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주먹쥐고 소림사’ ‘주먹쥐고 주방장’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주먹쥐고’ 시리즈를 브랜드화 시킨 장본인들이 모인 만큼 이번에는 어떤 찰떡 궁합으로 빅재미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거친 동해의 파도를 뚫고 전설의 대왕 문어를 잡을 수 있을까?
‘주먹쥐고 뱃고동’은 대한민국 동, 서, 남해를 모두 접수하며 어류를 찾아 나서는 신개념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다. ‘주먹쥐고 뱃고동’의 첫 정규 출항지인 울진은 청정 지역으로 정평이 나있다. 또 전설의 심해 어종인 돗돔, 3.8m에 육박하는 은갈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물 표범, 밍크고래 등이 자주 발견되는 신비한 바다이자 거센 파도로도 유명하다.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거센 파도 탓에 스태프들도 물에 빠질 뻔하거나 멀미로 쓰러지는 등 극한 상황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주먹쥐고 뱃고동’ 멤버들이 과연 칠흑같이 어두운 바다에서 파도와 뱃멀미와의 싸움을 이겨내고 대왕 문어와 대게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극한 상황에서 더욱 빛난 멤버들의 케미 (ft. 달달, 브로맨스)
‘주먹쥐고 뱃고동’은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의외의 인물과 캐릭터로 예측 불허 케미를 선보인다.
먼저 ‘낚시’가 취미인 김영광과 육성재는 ‘주먹쥐고 뱃고동’ 최적의 멤버 조합으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낚시에 빠졌다는 김영광과 ‘낚시돌’로 화제가 된 육성재가 어떤 브로맨스를 형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새롭게 합류한 배우 김영광과 경수진은 원년 멤버 육성재와 드라마 ‘아홉수 소년’에서의 인연으로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특히 김영광과 경수진은 과거 드라마와 뮤직비디오 등에서 연인을 연기했던 인연을 이어 ‘주먹쥐고 뱃고동’에서도 달달한 케미로 눈길을 끌 예정.
홍일점 멤버 경수진도 화제다. 바다와 해산물을 너무 좋아해 생에 첫 예능 프로그램으로 고민 없이 ‘주먹쥐고 뱃고동’을 선택했다는 그녀는 현장에서 쉴 틈 없이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여자 김병만’, ‘경크러쉬’라는 칭호까지 얻으며 동해를 평정했다는 후문. 대륙의 왕자, 가수 황치열의 활약도 주목할 만 하다. 사전 인터뷰 당시 “물고기와 눈을 마주치는 것을 두려워하고 만지지 못하는 트라우마가 있다. ‘주먹쥐고 뱃고동’을 통해 트라우마 극복의 아이콘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힌 황치열이 과연 물고기와 친해질 수 있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 상상 그 이상의 ‘먹방’…투혼먹방, 연륜먹방, 도깨비먹방까지
울진 편에서는 지역별 숨은 고수에게 대왕 문어로 만든 해물 황제라면, 문어 두루치기를 비롯해 대게 만두, 대게죽 등 다양한 요리법들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과 침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한 배를 타본 사람들만 경험할 수 있다는 갓 잡은 활어 먹방 등 ‘먹방의 끝판왕’이 펼쳐진다. 특히 김영광은 갑각류 알레르기 때문에 대게를 먹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참을 수 없는 맛에 예방약까지 먹고 대게를 먹는 투혼 먹방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밖에도 하정우도 울고 갈 이상민의 연륜 먹방, 눈앞에 있던 음식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육성재의 도깨비 먹방, 다이어트 포기를 선언한 경수진의 맛있으면 0칼로리 먹방까지. 다양한 먹방의 신세계가 펼쳐질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