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우성, 채수빈, 씨엔블루 이종현, 하이라이트 용준형 인스타그램
지난 2014년 4월 16일 진도 해역에서 세월호가 침몰해 304명의 참사자를 낳는 비극이 발생했다. 이후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인양에 성공, 아직까지 수습되지 않은 9명의 희생자를 찾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았다. 그리고 이에 수많은 스타들이 노란리본으로 추모에 동참했다.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 걸스데이 민아, 레인보우 출신 지속, 나인뮤지스 출신 민하, 달샤벳 아영, 씨크릿 전효성, 배우 윤균상, 김우빈, 김기방, 박진주, 공승연, 이동휘, 정다빈, 이광수 SBS 아나운서 배성재 등 다양한 스타들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월호 3주기를 추모했다.
세월호 3주기를 맞아 정우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란 리본을 올렸다. 채수빈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년 전에 샀는데 마음 아파서 아직도 다 읽지 못한 책 #금요일엔돌아오렴 절대로 잊는다고 잊히는 것도 아니고 죽을 때까지 갖고 가야 할 그런 거 같아요.”라는 말과 함께 세월호 유가족들의 육성 기록을 담은 책 사진을 올렸다.
특히 그룹 씨엔블루는 정용화, 이정신, 이종현, 강민혁 등 멤버 전원이 노란리본 사진을 올리며 추모 행렬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종현은 “꽃으로 돌아오라”라는 짧은 멘트도 함께 했다.
/사진=윤종신 인스타그램
가수 윤종신은 16일 ‘#잊지 않기’글과 함께 “2014 월간 윤종신 4월호는 없습니다”라는 글과 노란리본 이미지가 담긴 2014년 4월 당시의 페이스북 게시물 사진을 올렸다. 매월 음원을 발표하는 윤종신이 4월 ‘월간 프로젝트’를 쉬고 추모에 동참해 의미가 컸다.
배우 공승연은 노란 리본 문양의 구름 사진과 함께 “오전 수업을 마치고 늦은 아침을 먹으며 친구들과 봤던 뉴스. 잠시나마 안도를 한 후 뉴스를 뒤로 하고 나섰던 그 날의 평범한 일상. 그 평범한 일상들이 너무나 미안한. 지금의 나의 하루하루까지도. 잊지 않겠습니다. 미안합니다. 그리고 돌아오길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Remember 0416”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세월호 3주기를 추모했다.
/사진=수지, 블락비 지코 인스타그램
수지는 푸른 바다 위에 노란색 리본과 함께 있는 사진과 ‘REMEMNER 2014.4.16’이라는 메시지가 적혀있는 게시물을 올렸다.
블락비 지코는 노란리본 그림과 함께 “이 날짜가 아니더라도 잊지 않을게.”라는 멘트를 적어 세월호 참사를 꼭 기억하겠다는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노란 리본을 달고 행사장에 선 스타도 있었다. 오늘 한 브랜드 행사에 참여한 소녀지대 태연 티파니 수영 써니 효연은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하이라이트 용준형, 김우빈, 김새론, 서강준, 곽동현, 이광수, 김소영 아나운서 등 많은 스타들이 SNS를 통해 세월호 3주기 추모 물결에 함께 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 3주기인 16일, SBS ‘인기가요’는 방송을 결방하고 ‘그것이 알고 싶다’ 재방송을 편성하는 등 방송가의 추모 물결도 이어졌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