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실패가 성공 비결? 노키아 몰락 후 정기적으로 실패기념 파티도 열어

sbs스페셜, 실패가 성공 비결? 노키아 몰락 후 정기적으로 실패기념 파티도 열어


지난 16일 방송된 SBS스페셜 468회 ‘나의 빛나는 흑역사’에서 노키아의 몰락이 핀란드에 전화위복이었다는 주장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SBS스페셜 방송에서 노키아의 몰락은 핀란드에서 큰 사건이었다며 기성세대가 직장을 잃는 끔찍한 시련을 맞았다고 알렸다.

하지만 노키아에서 일했던 우수한 인재들은 현재 다양한 스타트업으로 오히려 새로운 기회들을 만들어냈다.

현재 옛 노키아 연구소 건물은 실패전문가들이 입주해 있으며 직원 한 명이 한해 123억 원을 벌어들이는 핀란드 최대의 모바일 게임회사의 실패장려 정책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SBS스페셜의 CEO 일카 파나넨은 자신의 회사는 실패와 그로부터의 교훈에서 세워졌다며, 10개의 게임들 중 9개의 개임이 실패하는데 이런 잦은 실패에서 얻은 교훈을 공유하는게 성공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카 파나넨은 “실패한 팀에게 무엇 때문에 실패했는지” 발표를 하게 한다며, “그 실수로 무엇을 배웠는지 무대에 서서 공개하게 한다”고. 또 정기적으로 실패기념 파티도 연다고 고백했다.

한편, 지난 16일 SBS 스페셜에서는 실패를 맛본 이 시대 성공신화의 주역들의 공통점을 파헤쳤다.

방송에서는 외식업계 전설 ‘성신제 피자’ 성진제 대표, 동아대학교 한석정 총장, 3M 신학철 부회장 등이 실패 활용법을 소개했다.

지난 1985년 피자의 ‘피’도 모르던 대한민국에 미국 유명 피자 브랜드를 처음 수입해 들어온 성신제 대표. 그는 연이어 로스터스 치킨, 한국 토종 피자브랜드 런칭 등 그야말로 80~90년대 외식업계 혁명가로 유명하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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