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용인 성복역 푸르지오 분양 불발

-인허가 지연으로 시행사에 계약해지 의사 발송

대우건설(047040)은 ‘용인 성복역 푸르지오’ 신축사업 공사계약을 해지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5년 11월17일 체결한 용인 성복동 공동주택 신축사업 공사에 대해 시행사인 엠에이엠측에 계약해지 의사를 지난 14일 발송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195-2번지 일원 및 192-1번지 일원에 공동주택을 짓는 3,545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으나, 관련 인허가가 지연됨에 따라 최근 수주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 성복역 푸르지오 신축사업은 지하4층, 지상 14~20층 아파트 28개동 총 1,628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1월 해당 단지를 분양하려 했으나, 시행사측이 용인시로부터 인허가를 받지 못해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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