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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점의 윤희은 점주는 “키즈카페를 주로 방문하는 젊은 엄마들의 브랜드 선호도와 국내산 닭을 사용하는 등의 식재료 관리 부분을 고려해 치킨매니아 샵인샵 창업을 했다”며 “매장에 잘 어울리는 아이템을 선택해서 샵인샵 창업을 한다면 비용은 절약하면서 매출 면에서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치킨매니아는 대표메뉴 새우치킨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브랜드다. 전속모델 보이그룹 아스트로(ASTRO)와 함께한 신메뉴 화이트블링치킨 TV CF를 최근 송출한 바 있으며, 예비창업자를 위한 1:1 간담회도 매월 진행하고 있다.
한편, 장기간의 경기불황으로 적은 창업비용을 투자하여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샵인샵 창업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샵인샵(Shop in Shop) 창업은 말 그대로 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을 운영하는 형태다. 한 매장 안에서 다양한 상품을 동시에 판매할 수 있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고, 권리금, 임대료, 시설비 등의 비용은 줄일 수 있어 예비창업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치킨창업도 ‘치킨’과 어울리는 아이템에 접목하여 시너지효과를 보는 샵인샵 창업으로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치킨이 국민 대표음식인만큼 호프집, 락당구장, 키즈카페 등 주류를 즐길만한 곳이나 혹은 여러 사람이 모이는 매장이라면 고려해 볼 만하다.
대표적으로 소자본 맞춤치킨창업 브랜드 치킨매니아가 샵인샵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치킨매니아 하남시청점은 키즈카페, 전북대점은 락당구장, 영등포시장점은 세계맥주전문점에서 샵인샵 형태로 운영 중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