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경영주와 본사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GS25는 경영주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다양한 상생 정책을 운영 중이다. /사진제공=GS리테일
GS25는 26년 전부터 경영주와 본부 임직원이 모여 회의를 진행하는 간담회를 통해 경영주와 소통하면서 점포에서 효과적으로 영업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소통은 경영주가 만족감을 느끼며 꾸준히 GS25를 운영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년 이상 운영한 점포 수가 28개, 25년 이상이 4개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GS25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상생제도도 운영 중이다. 우선 지난 2014년 7월부터 업계 최초로 경영주와 근무자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단체상해보험 비용을 전액 GS25 본부가 부담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편의점 가맹경영주와 상생협력협약을 맺기 시작했다. 그동안 GS25 지역본부별 재량으로 진행하던 경영주 지원 내용을 단일화해 모든 경영주가 일정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준을 명문화한 것이다.
또 지난해 3월부터는 GS25를 운영하는 경영주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경영주 법률자문서비스’를 도입했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는 경영주 무료 법률자문서비스는 점포 운영 시 일어날 수 있는 법률적 어려움뿐 아니라 개인적 고충도 손쉽게 해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경영주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상생제도를 시행해오고 있다. 2004년부터 경영주 직계가족에 대한 경조사비 및 장례용품과 장례지도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경조사 및 입원으로 인해 경영주가 매장을 비워야 할 때 본부 직원이 매장을 관리해주는 엔젤서비스제도를 업계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2005년부터 매년 2회씩 우수 경영주 200여명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경영주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본부에 알려 개선 조치를 받을 수 있는 ‘24시간 해피콜’ 제도도 운영 중이다.
한편 이 회사는 전국에 걸친 점포의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점포에 자동심장충격기를 갖추고 있으며 서울시 여성안심지킴이집도 운영 중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