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찾은 안철수…TK 표심 움직일 수 있을까

서문시장 찾은 안철수…TK 표심 움직일 수 있을까


안철수 후보가 서문시장을 찾았다.

18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대구의 서문시장을 찾아 앞서 칠성시장, 대구백화점 앞, 서문시장 순으로 선거 유세를 진행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유사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5분께 대구백화점에 마련된 유세 무대에 도착해 본격적인 유세를 시작했는데, 도착 직후 무대에 오르기보다 대구백화점 입구 쪽에서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광장을 한바퀴 돌면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눈 안 후보는 대구시립희망원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나온 시민단체 관계자들과도 마주쳤으나 별다른 접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한 이언주 국회의원(경기 광명을)이 일찍부터 대백 앞 무대 앞에서 분위기를 돋웠고,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도 뒤늦게 합류해 안 후보 지지 발언을 이어갔는데, 안 후보는 “국민만 믿고 국민의 힘으로 개혁하겠다. 대구 시민, 경북 도민께서 밀어주시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며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 변화, 피부로 느낄 수 있다. 대한민국 확실히 개혁하겠다. 재벌 개혁 반드시 하겠다. 검찰 개혁 반드시 하겠다. 정치 개혁 반드시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KBS]

/서경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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